이웃 간 전쟁 빌라 층간소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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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마다 쿵쿵거리는 위층 소리 결국 참다 못해 올라갔습니다
제가 사는 빌라는 4층짜리 작은 건물이에요. 저는 3층에 살고, 그 위층엔 젊은 부부가 이사 온 지 석 달쯤 됐습니다. 처음엔 인사도 하고, 서로 조용히 지내는 줄 알았죠. 그런데 이사 오고 일주일도 안 돼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어요. 밤 11시 넘어서부터 ‘쿵쿵쿵’, ‘쿵쾅!’ 하는 소리가 계속 나는 겁니다.
처음엔 아이가 뛰어노는 줄 알았어요. 그래서 "뭐, 잠깐이겠지" 하고 넘겼는데, 그게 거의 매일 이어졌습니다. 심지어 새벽 1시, 2시에도 뭔가를 끌거나 떨어뜨리는 소리까지 났어요. 그래서 문자를 보냈습니다. “밤에는 조금만 조심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답장은 바로 왔어요. “저희는 조용히 지내고 있는데요? 혹시 다른 집 아닐까요?” 그 말에 순간 열이 확 받쳤죠. 명백히 위층에서 나는 소리인데, 모르쇠라니요. 그래서 며칠 더 참고, 증거를 남기기로 했습니다. 핸드폰 녹음기로 새벽 12시 40분, 1시 10분… 꾸준히 소리를 담았어요.
그러다 결국 지난 주말, 도저히 못 참겠어서 올라갔습니다. 문을 두드리니 남편분이 나왔는데, 표정이 썩 좋지 않았어요. 제가 “밤마다 쿵쿵거려서 잠을 못 자겠다”고 말하자, 그분은 “저희 애가 밤에 좀 놀아요, 아직 어려서…”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해는 하지만, 새벽엔 좀 조심해 달라”고 했죠.
그 후로 며칠은 조용했는데, 또다시 시작됐습니다. 이번엔 더 크게. 마치 일부러 그런 것처럼요. 벽을 두드리는 소리까지 들려서 진짜 화가 나더라고요. 지금은 관리소에 민원 넣고, 이웃 분쟁조정센터에 상담 예약까지 했습니다. 이 정도면 제가 예민한 걸까요, 아니면 진짜 너무한 걸까요?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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