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음식 시켰는데 2시간 넘게 안 온 썰 들어보실?

 배달음식 2시간 기다리다 진짜 멘탈 터진 날 이야기 얼마 전에 주말에 집에서 넷플릭스 보면서 쉬려고 배달음식 시켰거든. 비도 오고 나가기 귀찮아서 치킨이랑 감자튀김 세트로 주문했는데, 배달 예상시간이 40분이라 되어 있었음. 요즘 다들 그렇잖아, 40분이면 딱 드라마 한 화 보면서 기다릴 타이밍이라 생각했지. 근데 문제는 2시간이 지나도 음식이 안 오는 거야. 배달앱에서 ‘조리중’ 상태가 그대로 멈춰 있길래 처음엔 그냥 바쁘겠거니 했음. 근데 1시간 반쯤 됐을 때는 진짜 슬슬 짜증이 올라오더라. 비도 오고 배달 많은 날이긴 했는데, 그래도 30분쯤 초과면 그렇다 쳐도 2시간은 너무하잖아. 그래서 가게에 전화해봤음. 사장님이 받으시더니 “아 그거 방금 나갔어요!” 이러시길래 그냥 “아 네~” 하고 끊었는데, 그때가 이미 주문한 지 1시간 40분째였음. 근데 그 말 믿고 기다렸는데 또 20분이 지나도 안 옴. 결국 2시간째에 또 전화를 했거든? 그랬더니 사장님이 이번엔 “아... 기사님이 길을 좀 헤매신 것 같네요. 금방 갈 거예요.” 이러시더라. 그 순간 솔직히 말하면 진짜 속에서 열이 확 올라왔음. 아니 요즘 배달앱에 지도 다 있는데 길을 헤맬 수가 있나 싶고, 그럼 최소한 미리 연락이라도 주든가. 결국 음식 받은 건 주문하고 거의 2시간 10분쯤 다 돼서였음. 치킨은 식어서 눅눅했고 감자튀김은 완전 축 처져서 그냥 밀가루 덩어리 느낌이었음. 배달음식 2시간 기다린 것도 어이없는데, 사장님이 “죄송합니다” 한마디 없이 “비 와서 좀 늦었어요~” 이러는 거야. 그 말투가 너무 가볍게 느껴져서 그냥 “네” 하고 끊었는데, 나중에 리뷰 쓸 때 진짜 고민 많이 했음. 원래 나는 웬만하면 리뷰에 별점 낮게 안 주는 스타일이거든. 근데 이번엔 진짜 너무했단 생각이 들어서 별 하나 주고 솔직하게 상황 적음. 그랬더니 다음날 사장님이 “죄송합니다, 다음번엔 더 신경 쓰겠습니다” 이렇게 댓글 달긴 하셨는데... 이미 다시 시킬 일...

회사에 접수된 어이없는 이력서 보게 된 썰

인사팀이 멘붕 온 하루 ‘이력서 대참사’의 전말

나는 중소기업 인사팀에서 3년째 일하고 있다. 요즘 채용 시즌이라 매일 수십 통의 이력서를 검토하는데, 그날만큼은 정말 머리가 띵했다.


오전 9시쯤, 신입 마케팅 직군 지원서가 하나 들어왔다. 파일명부터 “진짜_이력서_최종진짜ver2.pdf”라서 살짝 불안했는데, 열어보는 순간 동공이 흔들렸다.


이력서 상단에 지원자 사진 대신, 자기 셀카가 아니라 친구랑 놀러 간 인증샷이 올라와 있었다. 옆에서 V자 포즈를 하고 있었고, 배경은 클럽 조명. 자기소개란에는 “전 사람을 웃게 하는 재주가 있습니다. 마케팅은 결국 감정싸움이라 생각합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사실 이런 건 그냥 재미있게 넘길 수도 있었다. 그런데 문제는 ‘경력사항’. 본인 경력 대신 전 직장의 상사 욕이 빼곡히 적혀 있었다. “이 회사가 망한 이유는 대표 때문이다” “팀장 눈치 보기 지긋지긋했다” 이런 문장이 그대로 들어가 있었다.


처음엔 장난인가 싶었지만, 메일 주소와 전화번호가 실제로 맞았다. 전화를 걸어 확인해보니, 지원자는 “진심으로 쓴 거예요. 있는 그대로 표현해야 진정성이죠.”라고 말했다.


결국 상사와 회의 끝에 서류 탈락 처리했지만, 그날 오후 사무실 단톡방은 난리가 났다. “이런 사람도 있냐” “요즘 세대는 솔직하긴 하네” 찬반이 엇갈렸고, 나만 괜히 피곤해졌다.


요즘 지원자들 사이에서 ‘솔직함’이 미덕이라지만, 직장 예절과 기본 선은 지켜야 하는 거 아닐까 싶다.


여러분이라면 이런 ‘진심 100%’ 이력서, 어떻게 평가하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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